Sugar and Spice an...


나는 매운음식을 잘 못먹는데, 정말 스트레스가 만땅인 날에는 엄청나게 매운 음식이 먹고싶을때가 있다. 퇴근후에 매운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쫌 풀릴것 같아서 내딴에 매운음식 찾는게 짬뽕이다. 퇴근하고 나서 남자친구를 

불러내 중국집에 가서 짬뽕 두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나의 폭풍 하소연은 주문을 하고나서 시작이 되었다. 남자친구는 내가 매운음식을 먹으러가자고 할때마다 각오를 하고 오는것처럼 내 얘기를 대강대강 듣지않고 먹으면서 집중을 

하며 듣는다. 고마운 남자친구 덕분에 나는 눈물콧물을 빼면서 희열을 느끼고 남자친구에게 스트레스받은 일들을 토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함을 느낀다. 너무 매워서 여태 짬뽕 한그릇을 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매번 

갈때마다 조금씩 더 많이 먹게되는것 같아서 너무 좋다. 매운걸 잘 먹지못해도 자주 먹으면 먹을수있는것도 느는것 같다. 여튼, 나는 그렇게 짬뽕을 먹으며 뒤에서 씹으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